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은 차차 비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자세한 태풍과 무더위 상황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태풍은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캐스터]
현재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규슈 지방을 통과한 뒤 남해에 진입했습니다.
경남 해안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에는 비가 시작됐고요.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남해를 시작으로 오늘 밤에는 남부 전 지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밤늦게 경남 창원 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영남 내륙을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약화해 내일 아침 6시쯤
경북 안동 부근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이 내륙에서 소멸해도 비바람에 대한 경계는 계속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초속 30m의 돌풍이 불면서 시설물 피해와 함께 저지대 침수도 우려됩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오늘도 찜통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현재 34.7도까지 오른 서울 기온은 최고 37도까지 치솟겠고요.
춘천 36도, 대전도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 34도, 대구 32도 등으로 무더위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겠습니다.
태풍은 약해져도 태풍입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 피해가 크겠고,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되겠습니다.
태풍에 대한 경계와 주변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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